팬질 기록

191225 윤하 단독 콘서트 'WINTER FLOWER' 후기

변성탱이 2019. 12.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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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

연말이면 할꺼라고 믿고 있고 기대되는 윤하공연을 이번에도 예매했다.

가을에 기대했던 공연이 하나 취소되고, 겨울에 콘서트할꺼라고 기대했던 공연하나가 안할꺼라고 오피셜이 나서

12월에 공연이 하나도 못 갈꺼같았는데 다행히 믿고 있던 윤하 연말 공연이 올해도 하게되서 정말 다행 ㅠㅠ

이틀 공연이였지만 크리스마스 공연이라서 이브날은 못 갈꺼같아서 어쩔 수 없이 크리스마스 날 예매했다.

무조건 앞자리 갈꺼라고 생각하고 선예매했는데 무사히 통로 중앙 앞쪽을 구할 수 있었다.

이브날을 혹시나하고 예매할까 했는데 그냥 패스ㅠㅠ

공연 전까지 v앱과 sns로 공연, 새 앨범 스포와 홍보를 간간히 했고 그렇게 스포 안 할꺼라고 하더니

마지막 v앱에서 곡 틀어주면서 응원법 강의를 했다 ㅋㅋ

듣고 싶은 떼창?응원? 있다면서 알려줫는데 너무나 어려웠다. ㅠㅠ 

다들 어려워하니까 안해도 된다고 말은 하는데 계속 설명해주는 윤하 ㅋㅋ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ㅋㅋ


공연 당일

전날 송년회?를 했는데 진짜 배부르기도 하고 더 먹으면 공연을 못 즐길꺼같아서 먼저 나왔다.(진짜 더 먹었으면 죽을뻔 ㅠㅠ)

날이 크리스마스인만큼 성당도 갔다오고 오전을 시간을 보내다가 버스타고 공연장인 이화여대 대강당으로 향했다.

차끌고 가도 되긴하지만 크리스마스라서 교통상황이 어떻게 될지몰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혹시 이화여대 대강당에 차를 끌고 가도 주차장은 크니까 가도 된다. 주차요금은 공연마다 다를테지만

내가 본 모든 공연에서는 5000원에 주차권을 별도로 팔고 있었다.

굿즈는 지난 여름콘과 마찬가지로 패스 했다. 공식 응원봉이 나오면 살테지만 매번 바뀌는 응원봉이라 ㅠㅠ

자리는 위 사진과 같이 앞자리라서 시야가 좋았고 사진보다 더 잘 보였다.

처음에 무대 가운데 네모난 상자가 있길래 저거 어떻게 작동할까 했는데

오프닝무대부터 뱅글뱅글 돌아가더니 뒤에서 윤하가 짠! 하고 등장했다.

저 무대가 반대쪽은 나무 트리모양이 되어 있어서 크리스마스 곡이나 할때 활용되고

사진에 보이는 면은 led라서 뒷 배경과 조화롭게 배경으로 쓰였다.

노래는 2~3곡 부르고 멘트 또는 vcr이 나왔다. 노래는 예전 앨범, 사랑 노래, 이별 노래, 금발가발 쓰고 나와서 노래, 락  노래 등등 나왔다.

진짜 한 공연에 다양한 코너가 있는 느낌?이였고 각 코너마다 끝나고 멘트들이 재밌었다.

사랑 노래 나올때는 어김없이 나오는 세포분열 캠페인? 멘트와 함께 오늘 크리스마스니까 솔로분들 3곡만 참아달라고 하고 ㅋㅋ

금발가발 쓰고 나오고 나서 one shot등을 불르고 난 후 이 머리 이상하죠? 하니까 다들 좋다고 계속 하라니까

윤하가 이사람들 이상하다고 ㅋㅋㅋ 팬들은 금발 포토타임도 달라고 하니까 윤하는 단호히 안돼 ㅋㅋㅋ

금발에서 환복하고 와서 아까보다 좋지않냐고 윤하가 물었는데 팬들은 금발이 좋다고 ㅋㅋ

윤하는 또 이사람들 이상하다는 반응 ㅋㅋㅋ 개취를 존중한다고 ㅋㅋㅋ 자꾸하면 속는다고 그만하라며 ㅋㅋ

그리고 이쯤에서 게스트가 나왔는데 시적화자 라는 남녀 듀엣그룹이 나왔었는데 여자분은 주니엘이고 남자분은 고백하기 좋은날 작곡가였다.

락 노래에서는 2층까지 일어서서 의탠딩으로 신곡과 함께 신나게 달렸는데 신곡도 좋았다.

이게 타이틀은 아닌거같기도 ㅠㅠ 이곡 나오면 난 좋을텐데.. 

그리고 이번에 의탠딩하면서 느꼈는데 체력이 진짜 예전같지않다고 느꼈다 ㅠㅠ

마지막  혜성 끝무렵쯤에 뒷굼치도 들기 힘듬ㅋㅋㅋ 즐기고는 싶고 체력은 안되는 나이가 된건가 ㅠㅠ

암튼 마지막 곡 느린우체통  하기전에 뒤 전광판에 첫 콘서트 10주년을 기념한다고 밴드분들이 이벤트를 했다.

케잌과 선물주머니 그리고 편지가 붙어있는 하드보드지같은게 들어왔다.

윤하도 몰랐는지 정말 좋아했고 케잌에 촛불을 끈 후 밴드분들이 윤하에게 쓴 편지 읽는 시간이 이어졌다.

근데 편지읽는건 밴드분들이 예상못했는지 윤하가 편지 읽을까요?라고 팬들에게 물었는데

밴드분들이 아니요를 외쳤 ㅋㅋㅋ 그래도 재미를 위해서 3통정도 읽었는데 짧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편지였다.

이어서 선물을 공개했는데 led 목주름 개선 장치?기계?ㅋㅋ 를 선물했는데 그자리에서 개봉하고 착용하고

느린 우체통 한 소절을 불렀다 ㅋㅋ 이게 진짜 오늘 포토타임했으면 ㅋㅋㅋ

기계를 다시 선물상자에 넣고 엔딩곡으로 느린우체통을 부르고 앵콜 후 앵콜곡으로 hope 부르고 끝난 줄 알았는데..

쿠키영상으로 다음 앨범 스포로 음원을 살짝 공개를 끝으로 진짜 공연이 끝났다.


역시 기대했던대로 윤하의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마지막에 락 노래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다음 앨범에 실릴 신곡도 너무 좋았고 쿠키영상처럼 공개한 곡도 느낌이 좋았다.

엔딩 때 마다 노래 앞으로도 할꺼라는 멘트를 해주는데 그게 너무 좋은거같다.

앞으로도 볼 수 있다는게.. 진짜 계속계속 공연해줬으면 좋겠다.


문제는 내가 다음에 가는건 되는데 즐길 수 있을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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